바보가 따로 없네요. 아합왕은 하나님께 대한 영적인 감각이 전혀 없는 사람 같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엄청난 승리를 하나님께 공짜로 얻었으면 적어도 적장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묻는 시늉이라도 해야 하는데 자기 멋대로 처리하네요. 하나님에 대한 의식, 배려, 그리고 두려움이 손꼽만치도 없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이스라엘의 왕인 것이 비극 중의 비극. 사무엘 때 하나님께 우리를 통치할 왕을 달라고 떼를 쓰던 어리석은 장면이 생각나네요. 사람이 자기 나이와 자리에 맞는 지혜를 갖지 못하면 거기에 상응하는 고통을 치르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의도를 아는 것이 지도자의 중요한 자질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 제 자리와 사역에 맞는 지혜와 분별력을 주시고 하나님 마음을 살필 줄 아는 사람되기를 기도합니다. 내 멋대로, 고집대로 사는 바보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