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합왕은 오늘 이스라엘의 손에 아람의 군대를 붙이신다는 여호와의 말씀에 의거하여 먹고 마시고 취한 아람왕 벤하닷과 그의 무리들을 즉시 치러 올라간다. 이에 벤하닷은 업신여기지만 이스라엘에게 크게 패한다. 하나님의 선지자가 해가 바뀌면 아람왕이 또 쳐들어 올 것이니 준비하라고 아합에게 예언한다. 벤하닷의 신하들이 아람왕에게 여호와는 산의 신이기 때문에 평지에서 싸우면 자신들이 이길 것이라고 얘기한다, 해가 바뀌자 벤하닷이 엄청난 군대를 끌고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 왔으나 결국 하나님의 사람이 예언한대로 이스라엘이 작은 군대로 크나큰 아람군대에 이긴다. 그러자 벤하닷은 살기 위해 굵은 베로 허리를 동이고 머리에 쓰고 아합왕에 나오자 아합은 벤하닷과 조약을 맺고 그를 놓아준다. 하나님께서는 한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께서 멸하기로 작정한 자 벤하닷을 놓았으니 아합왕의 목숨을 그의 목숨을 대신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현실적으로 이스라엘은 아람의 군대를 이길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하나님께서 두 번의 승리를 주신다. 아합왕은 선지자들을 통해 예언하신 말씀을 따라 큰 승리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멸하시기로 작정한 벤하닷을 자신이 원하는 조약을 받고 놓아준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보호하시고 지키시고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길 원하신다. 교회는 나 자신이기도 하고 교회공동체를 말하기도 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가 말씀하신 그대로 행하는 것이 가장 잘 되는 길이다. 교회가 이를 변질시킬 때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다. 시작은 하나님 말씀대로 하는가 싶더니 결국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는 방향으로 아합왕처럼 행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에 사람의 생각을 교묘하게 섞기 때문이다.

 전능하신 하나님! 말도 안 되는 상황가운데에서도 역사를 이루시고 승리를 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그 영광을 가로채거나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지 않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