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야 왕이 예상 외로 므깃도 전투에서 순교했습니다. 앞으로 이스라엘의 미래가 어떻게 될 지 걱정입니다. 최후의 보류였던 왕이 죽으니 나라의 미래가 순식간에 바람 앞의 촛불신세로 전락해 버리네요. 벌써부터 애굽의 내정갑섭이 시작되어 꼭두각시왕을 세우고 온갖 세금으로 재산을 빼앗아 갑니다. 하나님이 유다를 버리니 불쌍하게도 애굽의 종으로 전락해 버립니다. 세상은 빈 진공관이 아닙니다. 보호자가 없으면 자유와 재산을 잃게 되는 밀림입니다.

요시야왕이 죽기 전에 무엇에 힘썼는 지를 공부하면 어떻게 살아야 할 지에 대한 정답을 얻습니다. 1)유월절을 지키고, 2)신접한 자와 점쟁이를 쫒아내고, 3)드라빔과 우상을 버리는 일입니다. 그리고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핵심입니다. 한 마디로 적극적인 선택입니다. 주인을 주인 대접하지 않고 손님 대접하면 도둑과 강도가 우리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몸이 불편하더라도 유월절을 지키는 것이 정답이고, 점쟁이와 신접한 사람은 멀리하는 게 지혜이고, 우상에는 눈과 귀를 닫는 게 상책입니다.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는 "적극적인 선택"이 누군가의 종이 되지 않는 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