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다행인 것은 앗수르 왕이 종교에 관해서 다소 관용적인 정책을 폈습니다. 그 계기는 하나님이 보낸 사자가 이주한 이방인들을 잡아 죽이니 이것을 하나님의 경고로 보고 제사장을 세우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인 것 같습니다. 그 나마 자기 선택에 따라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으니 피정복인 백성 입장에서는 이것만 해도 큰 은혜이죠. 그러나 정치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이주해 온 이방인이 갑의 위치에 있으니 대부분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신을 따랐거나 아니면 여기 저기 기웃거리면서 양다리 였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시네요. "하나님만 섬기라. 그리하면 모든 원수의 손에서 건져 내겠다"고 말씀하시지만 안타깝게도 이스라엘 백성은 순종하지를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하네요. 하나님만 섬기고 그 율례와 법도를 따르라. 이 말씀이 경제와 정치와 연결되니 사람들이 복잡하게 해석하고 주의 말씀을 순종하지를 않습니다. 지금 우리 모습과 똑같아서 섬찍합니다. 하나님^^ 참된 신앙은 하나님만 믿고 그 말씀대로 사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