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룡이 임진왜란에 관해 쓴 "징비록"을 읽는 것 같습니다. 왜 이스라엘과 유다가 망하게 되었는지, 그 원인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위기를 보는 통찰력을 줍니다. 이스라엘이 망하게 된 원인은 한 마디로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놀랍게도 하나님을 버리니 모든 것을 잃게 되어 (과거 애굽의) 노예로 전락해 버리네요ㅠㅠㅠㅠ  왜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을 멀리하고 버렸을까 생각해 봅니다. 작은 것에 충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배 드리고, 성경 읽고, 기도하고, 헌금하는 등 하나 하나 작은 것에 충실하지 않으니 결국 하나님께 무지하게 되고 관례와 형식만 남아 하나님을 섬기는 흉내만 내게 됩니다. 빈껍데기가 된거죠 ㅠㅠㅠ

신앙은 지극히 작은 것에서 시작해서 큰 것을 얻는 과정 같습니다. 매일 매일의 작은 영적 훈련이 없으면 하나님에 대해 무뎌지게 되고 그러면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 기대어 살게 되고 그러면 신앙은 형식만 남습니다. 매일 매일의 영적 훈련이라는 댓가를 치러야 훌륭한 신앙을 갖게 되고, 그 결과 그것을 기초로 좋은 문명과 문화 그리고 과학이 태어 나는 것 같습니다. 결국 누구의 말처럼 악마도 디테엘(details)에 있듯이 성공하는 신앙도 디테일에 있습니다. 작은 것 무시하면 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