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왕 아마샤는 에돔과의 싸움에서 이겨 셀라를 취하고 마음이 높아져 이스라엘 왕에게 싸움을 도전하였다가 오히려 싸움에서 져 예루살렘 성벽이 헐리고 성전과 왕궁의 곳간이 털리고 사람도 볼모로 잡혀가는 수모를 겪는다. 아마샤는 15년을 더 살지만 암살 당하고 그의 아들 아사랴가 엘랏을 건축한 유다에 복귀시켰다.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이 사마리아에서 왕이 되고 그의 이름처럼 그는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않고 그의 길로 행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로보암을 통하여 이스라엘 영토를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바다까지 회복하게 하셨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고난이 심해 매인자도 없고 놓인 자도 없고 이스라엘을 도울 자도 없음을 보셨기 때문이다.

 항상 어떤 일이든 성공을 맛보았을 때 높아진 마음을 직시하고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리고 곧 낮은 마음을 겸비해야 한다. 그러나 아마샤는 마음이 높아져 이스라엘에 먼저 싸움을 걸고 결국 싸움에도 지고 갖은 수모를 겪게 된다. 이것은 삶의 법칙이다. 우리가 잘 되는 것도 주의 손에 있고 안 되는 것도 다 주의 손에 있기 때문에 항상 겸손함으로 주께 묻고 행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아마샤처럼 우리 인생가운데 쓴 맛을 보아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이 그의 조상 여로보암의 악한 길로 행하는 것을 기뻐하시지 않으셨지만 고통과 고난 받고 있는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그들을 여로보암의 손으로 구원하게 하신다. 우리도 지금 주님의 긍휼하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 만큼 살고 있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인생의 작고 큰 성공을 주시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감사드립니다. 항상 교만해지지 않고 겸손하기를 원하며 주의 길을 따라가기 원합니다. 항상 긍휼하심으로 나를 불쌍히 여겨주심을 잊지 않게 하시고 다른 이들도 그 긍휼하심을 누리는 삶으로 인도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