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는 내용이다. 이 성전은 건축할 때 성전 속에서 방망이나 도끼나 모든 철연장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성전 건축을 다하자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임하셔서 그가 잊지 않도록 다시 그의 율례와 법도, 계명을 지켜 행하면 다윗에게 약속하신 말씀을 확실히 이루시고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겠다고 말씀하신다.

 솔로몬은 성전이 거룩한 하나님이 거할 처소임을 확실히 인식하고 있었다. 그래서 성전을 지을 때도 그 성전 속에서 방망이나 도끼, 철연장 소리가 나지 않도록 하였다. 이것은 그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존경했기 때문이다. 그에게 하나님이 주신 지혜, 즉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현장에 재료들을 가져다가 바로 바로 작업해서 하지 않고 미리 해서 와서 일을 진행했다. 이 말은 더욱 힘든 공사를 했다는 것이고 작업을 하는데 더 정확하고 세밀하게 진행했어야 한다는 말이 된다. 현장에서 직접 사이즈를 재고 작업하면서 사이즈가 맞지 않으면 다시 작업해서 진행했다면 더 수월할 공사였을 것이다. 그러나 솔로몬은 하나님의 처소인 거룩한 성전 속에서 요란스럽게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고 그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나타낸 것이기도 하다. 요즘은 어떠한가 하나님의 거룩한 처소인 성전에서 요란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목소리를 높이고, 싸우고, 소리 지르고 예배가 아닌 다른 이익을 위한 어떤 그러한 일들이 시끄럽게 진행되기도 한다. 예수님께서는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사람을 내쫓으시고 비둘기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셨다. 그리고 내 집은 강도의 소굴이 아니라 기도하는 집이라고 말씀하셨다. 성전은 찬양하고 기도하고 예배하는 소리가 나야 하는 곳이다.

 주님 오늘도 주의 성전 안에서 찬양하고 기도하고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주의 성전인 나 자신도 다른 것으로 요란하고 시끄러운 것이 아니라 내속에서 넘치는 찬양과 기도, 예배가 있는 매일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