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 왕 통치를 지탱한 두 기둥(=제사장과 군사령관)이 한순간에 날라가네요. 세력이 있는 사람이라 제거하기 힘들었을텐데 역시 솔로몬은 과감하네요. 이 두 사람은 권력 변화를 잘 알 수 있는 위치에 있는데도 왜 변화에 적응하는데 실패했을까 궁굼하네요. 아마 다윗과 관계가 틀어졌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가까이서 다윗의 약점을 보았기 때문이죠. 내 생각이 더 뛰어나고, 내 생각대로 해야 하는데 노인네 다윗은 늘 같은 말만 하고ㅠㅠㅠ.... 아래 사람들은 지도자의 약점이 보이면 그 사람이 우습게 보이고 그러면 관계가 틀어지고 새로운 길을 찾는 경향이 있는 듯. 결국 지도자의 약점과 실수를 봤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 가에서 따라 성공과 실패가 결정되는 듯.

하나님^^ 지도자의 약점을 소리없이 보충할 수 있는 지혜로운 사람 되기를 기도합니다. 항상 겸손하고, 낮추고, 깊이 생각하며, 입장 바꾸어 생각하는 사람되게 도와 주옵소서. 귀하고 귀한 직분과 사명을 바보같은 생각과 교만 때문에 날려 버리지 않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