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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은 아도니야의 반역에도 불구하고 다윗을 대신해 이스라엘의 왕이 된다. 아도니야는 가까스로 제단 뿔을 잡아 살아남지만 다윗왕의 여자 아비삭을 자기 아내로 달라는 간청으로 솔로몬의 왕권에 흠집을 내려고 수작을 부리지만 솔로몬은 그 일에 의도를 알기에 아도니야를 처형하고 아도니야와 반역을 도모했던 제사장 아비아달을 파직추방하고 요압장군도 처형한다.
이스라엘같이 장자권을 중요시 하는 나라에서 아도니야의 입장에서는 자기가 장남이었으니 자기가 다윗을 이어 왕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을 것이고 다윗왕의 지시를 받아 전장에서 우리아장군을 죽게 했던 요압장군은 그의 아내였던 밧세바의 아들이 왕권을 이어 받는 것이 못마땅했을 것이다. 이들이 놏쳤던 것은 바로 하나님의 뜻이다. 하나님의 뜻은 사람의 생각과 같지 않다는 것이다. 요압장군 앞에는 항상 충신이라는 말이 붙었었지만 그는 점점 변질되어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다윗의 명령 없이 압살롬도 죽이고 아브넬과 아마샤를 죽인다. 이것은 배신이고 반역이다.
우리는 배신과 배반의 시대를 살고 있다. 가족 안에서도, 교회 안에서도, 나라와 민족 안에서도, 나라와 나라 사이에도 엄청난 배신과 배반의 역사를 안고 있다. 오죽하면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라는 말이 있겠는가. 신의를 지키기 힘든 세상이다. 나 혼자 신의를 지키겠다고 발버둥 쳐보지만 그런 순간이 오면 어김없이 배신을 당한다. 그래서 믿음의 대상은 하나님뿐이지 사람은 절대 믿음의 대상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고 명령하신다, 사람을 배신하는 사람은 하나님도 배신 할 수 있다. 우리를 절대 버리시지도 떠나시지도 않으시는 예수님을 따라 사람에게도 신의를 지키고 하나님께도 믿음을 지키는 삶이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하나님 오늘도 주님앞에 있게 하시고 신의를 지키며 믿음을 지키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