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후는 하나님의 지혜로 바알의 선지자와 제사장들을 한 곳에 모아 호위병과 지휘관들이 칼로 그들을 죽이고 바알의 목상과 바알의 신당을 헐어서 변소를 만들었다. 그러나 예후가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지만 여로보암의 죄 곧 벧엘과 단에 있는 금송아지를 섬기는 죄에서는 떠나지 않아 그들의 땅을 잘라내기 시작했다.

아하시야의 어머니 아달랴는 자기 아들이 예후에 죽은 것을 보고 왕의 자손들을 모두 멸절했으나 아하시야의 누이 여호세바가 왕자 요아스는 빼내어 숨겨 죽음을 당하지 않게 하였고 아달랴가 나라를 다스렸다. 제사장 여호야다가 6년후 사람들을 모으고 요아수 왕자를 데려와 왕관을 씌우고 율법책을 주고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았다.

 예후가 바알의 모든 것을 제거한 것은 너무도 칭찬받을 일이지만 여전히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여 금송아지를 섬기는 죄에서 떠나지 않았다. 우리는 자신을 하나님 앞에 날마다 잘 살펴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을 믿는다하면서 나도 모르는 많은 우상이 내안에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상은 탐심이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 물질을 겸하여 섬지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을 섬긴다하면서 돈을 그리고 자기 자녀를, 명예를, 음식을 등을 쫓으며 하나님보다 더 좋아한다. 예후도 자신의 왕국을 지키기 위해서는 금송아지가 필요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예후에 의해 자기 아들 유다왕 아하시야가 죽자 아합과 이세벨의 딸 아달랴는 왕의 자손들을 죽이고 나라를 다스리는데 이건 정말 끔찍한 일이다. 모두 자신의 손주들인데 자기 손으로 죽인 것이다. 당장에 악한 자가 승리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하나님은 요아스 왕자를 살아남게 하시고 기름부음받아 왕이 되게 하신다.

하나님 우리 안에 탐심, 우상숭배를 제거하여 주시옵소서. 온전히 주님만 믿게 하시고 악한 자의 길로 행하지 않도록 우리를 붙잡아 주시고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