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사밧을 이어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이 유다의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팔 년을 통치했다. 여호람은 이스라엘 아합의 집의 딸과 결혼하고 이스라엘 왕들의 길을 가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하나님께서 다윗과 다윗의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하셨으므로 유다 멸하기를 즐겨하시지 않으셨다. 여호람이 죽고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고 일년동안 통치하였으나 그 역시 아합의 딸과 결혼하였고 아합의 집 길로 행하여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 아하시야는 이스라엘 왕 요람과 함께 아람왕 하사엘과 싸우러 나가고 이 싸움에서 요람은 부상을 입고 병에 걸린다.

 유다왕 여호사밧이 이스라엘왕 아합과 손잡고 친하게 지내므로 인해 그의 아들들이 아합의 집과 결혼하게 되고 결국 악한 아합의 길을 걷게 된다. 유다왕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잘 섬기는 선한 왕이었다. 그런데 그가 아합왕과 친하게 지낸 것은 사실 이해가 잘 안 된다. 유다와 이스라엘은 분열되기는 하였지만 한 민족인 것을 감안해서 잘 지내려고 한 것은 이해가 가지만 그와 손잡고 함께 했던 일들이 결국 자기 아들과 손자가 그의 집과 사돈을 맺었을 뿐만 아니라 악한 길을 걷게 되는 원인이 된 것이다. 그래서 우리 부모세대가 자녀들에게 올바른 신앙의 삶을 보여주고 악한 자에게 선대하지만 악한 자와 손잡지 않아야 함을 가르쳐야 한다.

주님 오늘 하루를 주시고 일할 수 있게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믿음의 삶을 살게 하시고 자녀들에게 선한 길을 가르치고 악한자와 손잡지 않는 삶을 보이고 가르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