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으로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을 타락시키고, 하나님이 싫어 하는 일만 골라 한 사람들의 최후는 비참하네요. 마지막 순간에 뉘우친 아합만 평안히 죽었고 이세벨과 그 아들 요람왕 그리고 사위 아하시야가 예후에 의해 비참하게 살해 당했습니다. 특히, 우두머리격인 이세벨의 최후는 시신도 수습을 못하고 개들의 먹이가 되었으니 하나님의 저주를 온 몸으로 받았습니다. 죽음도 불행했지만 지옥이라는 더 큰 불행이 남아 있으니 우상숭배와 남을 타락시키는 것이 얼마나 참혹한 결과를 낳는 지 좋은 예인 것 같습니다. 자기도 잘못되고, 남도 잘못되게 만들고, 나라도 거들내고ㅠㅠㅠㅠ....이런 사람들을 좋다고 따라 다닌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으니 안타깝습니다.

이세벨의 시체를 찾지 못하는 상황을 보고 받고 이런 상황을 예견한 엘리야의 예언을 언급한 예후의 내공이 만만치 않음을 느낍니다. 예후가 이 예언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세벨을 무서워하지 않고 단번에 베어 버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 눈에 보이는 권력과 돈 그리고 세상의 명예에 눈이 멀지 않게 도와 주옵소서. 하나님 말씀을 떠난 사람들의 형통을 부러워하는 바보가 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가난해도, 무시당해도, 때론 버림받아도 하나님 편에 설 줄 아는 사람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