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는 겸손한 사람에게 임하는 것 같습니다. 나아만 장군이 독특한 케랙터네요. 권력과 재물 등 많은 면에서 최고의 자리에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나병에 결렸네요. 자기 안에 최상과 최악이 상존하는 상황^^ 나병이라는 치명적인 결점에도 불구하고 왕에게 신뢰를 얻는 것을 보면 실력이 출중하고 매우 겸손한 사람였던 것 같습니다. 오랜 병이 사람을 겸손하게 만든 것 같고 그 겸손의 정도가 커 하나님의 시선을 끌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린 히브리 노예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에 선지자의 권위를 보고,  왕에게 부탁을 하며, 그 먼 곳까지 가고, 종들이 요단강에 들어가라고 요청했을 때 금방 알아 듣고 행하니...그 내공이 깊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매사에 겸손하고 자기를 낮추는 복있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마음을 높이지 아니하며, 항상 하나님께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사람되기를 기도합니다. 특히 나를 위해 충고해 주는 사람들의 말에 진주가 담겨 있을 수 있음을 명심하고 잘 듣는 사람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