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여로보암 왕에게 가서 하나님을 말씀을 전하고 손이 굳어버린 여로보암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니 손이 전과 같이 되었다, 그러자 여로보암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자기 집에서 쉬고 예물을 준다고 하지만 하나님이 명령하신대로 물도 떡도 마시지 않고 오던 길이 아닌 새로운 길로 돌아간다. 벧엘의 한 늙은 선지자가 사는데 이 얘기를 듣고 그 하나님의 사람을 찾아서 떡도 물도 마시지 않고 그의 집에도 들어가지 않겠다는 사람을 자기도 선지자이고 하나님의 천사가 너를 데리고 떡도 물도 마시게 하라고 했다고 거짓말로 그를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간다. 그 말을 믿은 하나님의 사람은 그 늙은 선지자의 집에 들어가 떡과 물을 마신다. 여호와의 말씀이 그 늙은 선지자에게 임하여 그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고 떡과 물을 마시므로 길에서 죽을 것을 예언한다. 이후 그 하나님의 사람은 길에서 사자를 만나 물려죽고 그 시체를 늙은 선지자가 가지고 와 자기 성읍에 장사한다.

 여로보암이 자기 집에 들어가 쉬고 예물을 받으라는 말에도 조금도 흔들림 없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행했던 하나님의 사람이 벧엘의 늙은 선지자의 거짓말에 안심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그 늙은 선지자의 집에 들어가 떡과 물을 먹어서 길에서 죽게 된다. 아마도 그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을 이루기 위해 긴장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 하나님의 사람을 그 늙은 선지자는 속이자 그 하나님의 사람은 방심한다. 벧엘의 늙은 선지자 참 악하다. 하나님의 사람은 자기 곳으로 돌아가기까지 긴장을 풀지 않아야 했고 그 늙은 선지자의 말을 믿지 않고 자기에게 말씀하신대로만 행해야 했고 그에 말이 정말 하나님의 말씀인지 확인했어야 한다. 우리에게도 종종 이러한 일들이 일어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뜻대로 맡은 일을 감당할 때 가끔 이일에 대한 합리적이고 아주 그럴 듯한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이 나타난다. 이때 하나님께 먼저 기도해 그 뜻을 묻고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아무리 합리적이고 더 나은 대안 같아 보이더라고 처음 그대로 묵묵히 해 나가야 한다. 당장은 이해가 안 되고 노아가 산에 방주를 만드는 모습처럼 아무리 어리석어 보여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그대로 행해야 한다.

 주님 오늘을 주시고 하루를 예배로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많은 소리들이 들려오더라도 주님의 뜻대로만 행하는 삶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