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은 거친 광야에서 40여년을 생활하면서 어떻게 123세까지 장수할 수 있었는지 놀랍습니다. 건강이 꼭 좋은 주거환경과 음식에서만 오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자식들도 대제사장이 되어 명문가문을 이루었습니다. 복있는 삶을 산 것 같습니다. 제가 120년을 산다고 하면 65년을 더 살아야 하는데 지금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고민해 봤습니다. 사명, 건강, 물질, 올바른 인격 등이 생각이 떠오르는데 그 중에서 사명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하라고 하신 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이 신신당부하면서 명령하신 것이 세 가지입니다. 1)거주민을 다 몰아내고, 3)우상과 신상 그리고 산당을 헐고, 3)거기 거주하라. 모두 다 믿음을 떠나면 지키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동맹국으로 남겨 놓을 수도 있고, 힘이 부쳐 포기할 수 있고, 왜 우리는 전쟁만 하나?라는 회의가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상과 신상도 좋은 예술품일텐데 왜 없애나? 값이 나갈테니 수집하자고 할 수도 있고.... 이스라엘도 각 계층의 의견이 다양할텐데 시간이 지나면 반대여론이 생겨서 지키기 힘들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보기에 위의 세가지 명령은 복을 사는 티켓 같습니다. 하나 하나의 명령에 사실 엄청난 복이 숨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복으로 생각하면 누리는 거고, 간섭과 부담으로 생각하면 가시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이 복을 사는 티켓임을 오늘 깨닫게 됩니다. 명령은 순종해야 살이 되고 피가 되는 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