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눈으로 볼 때 모세와 아론의 권위가 도전받고 위협받는 건 당연. 고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이 모세와 아론에 대해 불만이 많았을 듯. 가도가도 끝없는 광야, 땅을 얻으려는 희망은 먼 나라 얘기가 되어 버렸고, 주위는 온통 허허벌판뿐, 매일 하는 일이란 걷고 또 걷는 일뿐....희망이 사라질 때 사람은 폭도가 되어 항상 지도층을 위협. 반역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어떤 면에서 보면 상식적이고 타당성이 있어 보임...영향력있는 지도자 250명이 이들과 합세한 것이 증거.

이번에도 아론과 모세를 지켜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네요. 대중의 눈으로 볼 때 영웅이 아닐지라도, 부족하고 볼품없을 지라도 하나님 일을 하는 이 두 분을 끝까지 지켜주시고 보호하시고 권위를 세워주시네요. 아무리 좋은 명분과 정치이념도 하나님이 세운 질서나 말씀보다 우선해서는 안된다는 것 깨닫습니다. 멍청해보이고, 느려보이고, 아마추어같이 보여도 하나님 질서와 권위 안에 있는게 정답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