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류의 사람이 등장하네요..악한 말로 원망하는 사람, 고기 먹고 싶어 우는 사람, 어찌할지 몰라 울부짖는 모세. 내가 이곳에 있었다면 어느 부류에 속할까 상상해 봅니다. 아마 십중팔구 현실의 어려움과 결핍에 울부짖는 사람이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은 가나안 땅은 꿈일 뿐^^  허허벌판, 풀한포기도 없고, 사냥할 짐승조차 없는 그런 곳에 오랜기간 생활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돌아버릴 듯. 한편으론 이런 살벌한 현실 속에서 태어난 것이 기독교라는 사실에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이런 무서운 현실을 이겨내야 한다는 사실에 눈을 뜨게 됩니다. 하나님! 고기 먹소 싶은 것과 싸우고, 원망불평하려는 마음과 싸우고, 절망적인 상황과 싸워 이겨 승리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