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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목회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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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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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이 살면 교회가 산다


한국교회는 전통적으로 구역을 통하여 건강하게 성장했으며, 구역장을 통하여 만인제사장직을 구현했다. 한국교회 성장의 중심에는 구역이라는 독특한 소그룹 조직과 구역장이라는 평신도 사역자들이 있었다. 구역장은 목회자와 동역자가 되어 함께 교회와 구역을 성장시켜 나갔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 속에서 구역은 본래의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교회의 본질과 목회적 기본을 잃어버리고 예배와 함께 조직으로서의 기본만 유지하면서 그 힘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구역이 침체되면서 한국교회도 침체되었다.

한국교회가 위기상황을 맞이하면서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목회자들은 미국의 부흥하는 교회들을 주목하게 되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 교회 성장의 모델 중 ‘셀교회’가 도입되면서 가정교회, G12 등 여러 형태의 소그룹 목회제도가 한국교회에 물밀듯 들어왔다. 그런데 사실 셀교회의 뿌리는 한국교회의 구역이다. 셀교회를 시작한 세계 여러 나라의 목회자들은 한국교회의 구역을 보고 충격을 받았고, 그것을 ‘셀’이라는 이름으로 발전시켜 교회를 크게 성장시켰다. 한국교회는 수출한 구역 제도를 ‘셀교회’라는 이름으로 역수입하면서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많은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문제는 이름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구역의 본래적인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다.

모든 것은 뒤로 나아가는 것이 발전이지만 교회는 뒤로 돌아가는 것이 발전이다. 초대교회로 돌아가 보면 초대교회는 성전과 집에서 모이면서 (행2:46) 말씀, 기도, 서로 사랑, 찬양과 경배, 복음 전도에 우선 순위를 두고 헌신했다. 초대교회는 큰 교회와 작은 교회의 구조를 가지고 있었으며, 크면서 동시에 작은 교회, 작으면서 동시에 큰 교회의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구역은 초대교회의 구조를 재발견하고 초대교회의 전통을 회복하는 것이다.

구역은 본질적으로 ‘교회’이다. 구역은 ‘교회 안의 작은 교회’이다. 규모만 작을 뿐 교회와 그 목적과 사명과 존재 이유가 똑같다. 구역은 또 하나의 교회이다. 그러므로 구역장은 작은 교회를 목회하는 목회자이다. 구역장은 평신도 목회자이다. 구역장은 규모가 작은 교회를 목회할 뿐 목회자와 똑같은 일을 해야 한다. 구역은 규모 면에서 ‘소그룹’이다. 구역은 성격상 ‘전인적’이다. 구역은 서로 삶을 나누고 말씀을 나누며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사역을 하는 전인적 소그룹이다.

이제 한국교회는 초대교회의 구조를 재발견하고 구역에 교회안의 작은 교회를 세우고, 구역장을 평신도목회자로 세워야 할 때이다. 구역이 살면 교회가 산다. 이 책은 구역을 교회되게 하고, 구역장을 목회자가 되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다시 초대교회의 원형을 복구하고 구역과 구역장의 본래적인 사명을 회복하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기도한다. 성령 안에서 힘을 다하여 수고하며 목회하는 만리현교회의 모든 평신도 목회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리며 앞으로 좋은 동역자가 되어주기를 소망한다.


이 형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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