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은 날이 갈수록 부와 명성이 높아진다. 그러자 솔로몬은 내실을 기하기보다는 자신의 부와 명성에 맞게 보이는 것들에 신경 쓰기 시작했다, 화려한 인테리어를 하고 마무리는 대부분 금으로 하고 자신이 먹고 마시는 그릇도 모두 금으로 만들 정도였고 엄청난 병거를 거느리고 애굽에서도 병거를 사들였다. 솔로몬의 재산과 지혜가 세상의 그 어느 왕보다 크므로 각기 각처에서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주신 지혜를 들으려고 예물을 가지고 찾아왔다.

 솔로몬이 날이 갈수록 부와 명성이 높아졌던 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셨기 때문이다. 처음엔 솔로몬도 이를 인식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높이고 추앙하자 점점 마음이 높아졌고 그것을 더 누리고 키우고 가지기 위해 애굽과 손잡고 애굽의 공주를 아내로 삼고 다윗의 길로 행하지 않고 점점 그 길을 벗어나기 시작하였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그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외했다면 하나님의 법도와 율례를 벗어난 삶을 살지 않고 그의 아버지 다윗의 길로 행했을 것이다. 솔로몬은 날이 갈수록 그 영은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고 흐릿해져 갔다. 하나님 말씀에 근거한 삶이 아니라 왕이신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가 왕이 되어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하나님이 금하신 일들을 행하였던 것이다.

주님 항상 겸손히 주님의 말씀을 따르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말하고 행동하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