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보셋은 사울왕의 첩과 통간한 아브넬을 지적한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 줄 알면서도 사울왕조를 자기방식으로 이어가고 있었던 아브넬은 이일로 분개하여 다윗에게 찾아가 이스라엘을 넘기려고 협상한다. 다윗은 이 언약을 받아들이고 조건으로 미갈을 데려 올 것을 명령한다. 오늘 말씀에서 아브넬의 분노와 다윗의 욕심의 나의 모습이고 우리의 모습이다. 일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자 분노하는 모습은 나의 모습이고 우리의 모습이다. 또한 다 가진 자가 더 가지려고 하는 다윗의 욕심은 우리의 모습이다. 다윗의 그 욕심은 미갈의 가정을 파탄시켰고 그렇게 데려온 미갈은 여러 부인 중에 한 부인으로 그다지 행복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녀가 만약 행복했다면 다윗성으로 하나님의 궤가 들어올때 아이처럼 춤추는 다윗을 대한 반응이 다르지 않았을까? 암튼 그 업신 여김으로 하나님께서 미갈의 태의 문을 닫으신다. 아브넬의 분노도 다윗의 욕심도 미갈의 미워함도 결국 하나님 앞에 자신의 마음을 지켜내지 못했던 것이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나는 너의 전부를 원해. 너의 마음을 나에게 줄 수 있니?

하나님 새날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마음을 지킬 수 없는 많은 상황속에서  분노도, 욕심도, 미워함도 주님 발앞에 내려놓고 마음을 지키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