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에서 시작된 족보의 촛점이 다윗에게 모아지는 것 같습니다. 다윗의 삶을 보면 어떻게 한 사람의 영향력이 이렇게 광대할 수 있는지 상상이 안갑니다. 한 사람 때문에 수 많은 후손들이 왕이 되고 위로는 수많은 조상들이 별이 되어 빛나고....다윗의 후손으로 예수그리스도까지 왔으니 다윗에게 부어 주신 하나님의 복은 상상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제 기억으로 다윗은 지구상에서 가장 크게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다윗에게 골리앗은 하나님의 보물창고를 여는 문이었습니다. 본인도 왕이 되고, 왕으로서 엄청난 업적을 세우고, 당시 백성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을 물질적/영적 풍요를 누리게 하고.....골리앗 사건을 보면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게 아니라 두려워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다윗의 몇몇 아들들(암논, 압살놈, 아도니야 등등)은 자기들끼리 권력싸움으로 일찍 죽는 등 불행했습니다. 좋은 아버지를 두고 있어도 복을 누리는 것은 별개의 문제 같습니다. 하나님의 복은 좋은 부모의 유무가 아니라 본인의 태도와 반응의 문제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