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군대가 사마리아를 에워싸므로 크게 굶주리고 엄청나게 물가가 오르고 백성들은 먹을 것이 없자 서로의 자식을 잡아먹기로 하고는 남의 자식은 먹고 자기 자식은 내놓지 않는다. 한 여인이 이를 이스라엘의 왕에게 호소하고 이 일에 대하여 엘리사에게 탓하며 그를 죽이라고 사람들을 보낸다. 엘리사는 곧 물가가 안정될 것을 예언하는데 이를 들은 한 장관이 하나님이 하늘에 창을 내신다고 이 일이 일어났겠냐고 비웃자 엘리사가 그에게 그것을 네 눈으로 보지만 너는 그것을 먹지 못한다고 말한다. 성문어귀에 있는 네 명의 나병환자는 굶주림을 참다못해 아람진영으로 항복하러 갔는데 하나님께서 아람군대로 병거소리와 말소리와 큰 군대의 소리를 듣게 하셔서 진영을 두고 그대로 도망하여 그 진영이 비어 있는 상태였다.

 아람군대로 인해 자식을 잡아먹는 참옥한 일을 본 이스라엘왕은 엘리사를 원망한다. 그러나 엘리사를 원망한 것은 하나님을 원망한 것이었다. 이스라엘 왕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는 사람이었다면 오히려 엘리사를 찾아 하나님께 도와주실 것을 기도해달라고 구했을 것이다. 또한 하나님께서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실 거라는 예언했을 때 한 장관은 이것을 믿지 못하고 하나님을 비웃는다. 이스라엘왕과 한 장관의 믿음 없는 모습이 나의 모습이고 우리의 모습이다.

사랑하는 주님 믿음 없음을 용서해주시고 오늘도 약속의 말씀을 붙잡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